로켓그로스로 물류센터에 들어가 있는 재고는 매각 기준일을 하나 정하고, 그날을 기준으로 판매 가능 재고, 입고 진행 물량, 반품·불량 재고를 나누어 집계해야 합니다. 그다음 판매자 계정을 함께 넘길 수 있는지, 인수자가 같은 상품을 계속 팔 계획인지, 재고 원가가 매각 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를 보고 회수와 인계 가운데 하나를 고릅니다. 이 순서를 정하지 않고 계약부터 하면 재고 수량과 대금을 두고 분쟁이 생기기 쉽습니다.
매각 전 로켓그로스 재고는 어떤 기준으로 집계해야 합니까?
집계의 출발점은 기준일입니다. 물류센터 재고는 주문이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계약서에 적을 기준일과 시각을 먼저 정하고, 그 시점의 판매자 관리 화면 재고 현황을 내려받아 보관해야 합니다. 화면 수치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상품별 입고 내역, 출고 내역, 반품 입고 내역을 함께 맞춰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고는 다음과 같이 나누어 적으면 인수자와 숫자를 맞추기 쉽습니다.
- 판매 가능 재고: 물류센터에 입고가 끝나 바로 출고할 수 있는 수량
- 입고 진행 재고: 발송했지만 아직 입고 확정 전인 수량
- 반품·불량 재고: 고객 반품이나 검수 과정에서 판매 불가로 분류된 수량
- 장기 보관 재고: 판매 속도에 비해 오래 머물러 보관료 부담이 커진 수량
수량 옆에는 상품별 매입 원가와 최근 3개월 판매량을 함께 적어 두어야 합니다. 판매량을 알아야 재고가 몇 주 분량인지 계산할 수 있고, 이 소진 기간이 회수와 인계를 고르는 핵심 근거가 됩니다. 식품이나 화장품처럼 기한이 있는 상품은 로트별 소비기한·사용기한도 따로 정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대신 식품에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남은 기한이 짧은 재고는 인수자가 가치를 낮게 볼 수 있습니다.
입고 예정 물량은 계약 전에 어떻게 정리해야 합니까?
매각을 결정한 뒤에는 새 입고 요청을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미 공급처에 발주했거나 물류센터로 발송한 물량은 다음 세 가지 가운데 하나로 처리 방향을 정합니다.
- 기준일 전에 입고가 끝나면 판매 가능 재고에 포함해 함께 평가합니다.
- 기준일 이후 입고되면 인수자가 원가로 사 가는지, 매도인이 별도로 정산받는지를 계약서에 적습니다.
- 아직 발송 전이라면 입고를 보류하고 매도인 창고에 두었다가 실물로 넘기거나 따로 처분합니다.
공급처와 맺은 최소 발주 수량이나 선지급 조건이 있다면 그 의무를 누가 이어받는지도 함께 정해야 합니다. 발주서만 넘기고 대금 지급 책임을 정하지 않으면 매각 뒤에 공급처와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회수와 인계 가운데 무엇을 택해야 할까요?
판매자 계정 명의를 바꾸거나 계정을 이전할 수 있는지는 플랫폼 정책에 따라 달라지므로, 판매자 지원 창구에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계정이 그대로 넘어갈 수 있다면 재고를 센터에 둔 채 인계하는 방식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다면 회수 후 실물 인계나 판매 소진을 고려해야 합니다. 판단 기준은 아래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방식 | 적합한 상황 | 장점 | 확인할 점 |
|---|---|---|---|
| 센터 재고 그대로 인계 | 계정 이전이 가능하고 인수자가 같은 상품을 계속 판매 | 반출 비용과 판매 공백이 없음 | 기준일 수량 확정, 이전 후 반품 책임 구분 |
| 회수 후 실물 인계 | 계정 이전이 어렵거나 인수자가 다른 채널로 판매 | 실사로 수량과 상태를 직접 확인 | 반출 비용 부담 주체, 회수 기간 중 품절 |
| 매각 전 판매 소진 | 재고 소진 기간이 짧고 매각 일정에 여유가 있음 | 재고 평가 논쟁이 줄어듦 | 할인 판매에 따른 마진 하락, 매출 지표 왜곡 |
| 회수 후 매도인 처분 | 장기 보관·기한 임박 재고가 많음 | 매각가에서 부실 재고를 분리 | 처분 손실, 별도 거래에 따른 세금 처리 |
실무에서는 한 가지 방식만 쓰기보다 판매 가능 재고는 인계하고 장기 보관·불량 재고는 회수해 매도인이 처분하는 식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고 회수는 반출 요청부터 실제 수령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잔금일보다 앞서 일정을 잡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재고 금액은 매각가와 세금에 어떻게 반영됩니까?
재고는 영업권과 따로 평가해 매각가에 더하거나, 일정 기준 수량을 매각가에 포함하고 차이만 정산하는 방식으로 반영합니다. 기준일 실사 수량이 계약 당시 추정보다 적으면 원가 기준으로 대금을 조정한다는 조항을 넣어 두면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금 측면에서는 일반 원칙만 짚어 둡니다. 국세청은 사업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시키는 사업양도로 넘기는 경우(법인 설립을 위한 현물출자 포함)를 사업의 양도로 본다고 안내합니다. 반대로 재고만 따로 넘기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재화 공급으로 보아 세금계산서 발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수한 재고를 정리하지 않은 채 폐업하면 남은 재고에 부가가치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 경우도 미리 검토해야 합니다. 개별 거래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세무 전문가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계 이후 발생하는 고객 반품도 정해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법 기준에 따라 소비자는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으므로, 기준일 전에 판매된 상품이 기준일 뒤에 반품될 때 환불 부담을 누가 지는지 계약서에 적어 두어야 합니다. 이 밖에 쿠팡 스토어 매각 절차 전반을 함께 살펴보면 재고 정리와 계정 이관 일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커머스 M&A 자문사인 이숲처럼 매각 준비와 스토어 이관을 함께 다루는 곳에 재고 집계표 검토를 맡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로켓그로스 재고를 다른 판매자 계정으로 바로 옮길 수 있습니까?
계정 간 재고 이동이 가능한지는 플랫폼 정책에 따라 달라지므로 판매자 지원 창구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동이 어렵다면 회수 후 인수자가 새로 입고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일정과 비용을 계산합니다.
반출 비용과 보관료는 누가 부담해야 하나요?
법으로 정해진 부담 주체는 따로 없으므로 계약서에 적은 대로 따릅니다. 기준일까지 발생한 보관료는 매도인이, 인수자가 요청한 반출 비용은 인수자가 부담하는 식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고가 많으면 매각가가 높아집니까?
판매 속도가 빠른 재고는 가치를 인정받기 쉽지만, 장기 보관·기한 임박 재고는 오히려 할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재고 금액만 보기보다 소진 기간과 상태를 함께 제시해야 하며, 구체적인 가격 협상과 세금 문제는 전문가와 상의하시기를 권합니다.